미추홀구, 신청사 설계 중간 보고회 개최
2025-05-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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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사업 준공을 목표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의 중간 보고회를 열고 주요 설계 방향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청사의 공간 배치, 평면 구성, 부서별 사무공간 설계, 입·단면 계획, 주차 및 설비 계획, 조경 구상 등 구체적인 설계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주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민원동, 구청 본청, 의회 청사를 분리 배치하는 방안이 포함되었으며, 기존 운동장과 풋살장, 트랙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소공연장을 포함한 공원 공간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신청사는 단순한 청사가 아니라 주민과 행정이 함께 숨 쉬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적인 유지 관리 방안을 충분히 고려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 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지난 2월 ㈜디씨알이와 신청사 무상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4월 본 협약을 완료했다.
구는 오는 12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8년 건축공사 완료 및 이전, 2029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