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터뜨려 버리기 전에”… 故강지용 아내, 도 넘은 악플에 결국 분노 폭발

2025-05-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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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얼굴 내밀고 물어봐라”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A 씨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고 강지용 전 축구선수의 아내로 최근 남편의 사망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각종 루머와 비난이 이어지자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전 축구선수 강지용. / JTBC '이혼숙려캠프'
전 축구선수 강지용. / JTBC '이혼숙려캠프'

A 씨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 앞에 와서 얘기해. 궁금한 거 있으면 당당하게 얼굴 내밀고 물어봐. 다 터뜨려 버리기 전에”라고 글을 남기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일부 누리꾼들이 보낸 메시지도 공개됐다. 메시지에는 “강지용 선수 사망원인 좀 물어볼 수 있나?”, “방송 보는데 너무 하더라”, “돈이 뭐라고 절벽으로 몰아세웠나” 등의 발언이 포함돼 있었다.

최근 강지용 사망 이후 온라인에서는 A 씨를 둘러싼 근거 없는 의혹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두 사람은 올해 초 '이혼숙려캠프'에 함께 출연해 시댁과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강지용은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라며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지난달 22일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A 씨는 남편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100억을 줘도 지용이와 바꾸고 싶지 않다”며 “할 수만 있다면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현재 A 씨는 일부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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