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등 충청권 4개 교육청과 공동으로 ‘2025년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을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독립운동 가치 확산을 목표로 2019년부터 이어져 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한마당에는 세종 장영실고 등 충청권 21개 고등학교의 역사동아리 학생 및 지도교사 18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이달의 독립운동, 이달의 독립유산’을 대주제로, 각 동아리가 선정한 독립운동 사건에 대한 전시기획안을 완성해 발표하고, 상호 소통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체험 및 팀빌딩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구상하고 발전시킨 전시기획안들은 실제 전시로 이어져 의미를 더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8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뒤편 야외전시장에서 ‘이달의 독립운동, 이달의 독립유산’이라는 제목으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측은 성공적인 행사와 전시 준비를 위해 지난 4월 참여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전시기획 과정 학습을 위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5월부터는 학예연구사가 직접 참가 학교들을 방문해 컨설팅하는 등 내실 있는 사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