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연구회’,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위한 첫 간담회 개최
2025-05-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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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 기술·정신건강·교통안전 등 정책 방향 논의…데이터 기반 안전정책 강조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연구회’가 15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2025년도 첫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건강·안전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마트시티 조성, 교통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재난 대응기술, 정신건강 정책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연구회 회장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한 기술적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며, 정신건강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중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영삼 의원(국민의힘, 서구2)은 “대전 전역의 교통사고 다발지역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자료로 제작한다면, 교통안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조원휘 의장은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 사례를 언급하며 “대전도 미래 도시계획에 스마트시티 개념을 적극 반영해 정책연구와 관련 용역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금선 의원(국민의힘, 유성4)은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로 경사로 등 보행 안전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진영 의원은 “전동차 이용 시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스마트 알림 시스템 도입과 과태료 제도 등 타 지자체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연구회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연구용역 과제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민숙 의원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연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