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마시마 직업에 눈길… 나이는?

2025-05-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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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원더우먼, 2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

'골때녀' 마시마 직업과 나이에 관심이 쏠린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마시마. / 유튜브 'SBS Entertainment'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마시마. / 유튜브 'SBS Entertainment'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원더우먼과 FC스트리밍파이터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 시작 전부터 모두의 눈길을 끈 인물은 FC원더우먼 마시마였다. ‘월드클라쓰’ 김병지 감독은 마시마를 “이유정과 박하얀의 상위 버전”이라 칭했고, ‘발라드림’ 서기 감독 역시 “현재 '골때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평가에 FC스트리밍파이터 주장 심으뜸은 “이번 경기를 두 번째 한일전이라 생각하고 임할 것”이라며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박주호 스트리밍파이터 감독은 마시마에 맞선 전술을 준비했다.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훈련을 시켰다. 그는 “이건 절대 파울이 아니다. 내가 시킨 거니 내가 책임지겠다”는 말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었다. 심으뜸은 과격한 접촉에 우려를 드러냈지만, 전술은 밀어붙이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승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원더우먼이 쥐었다. 전반 9분, 킥인 상황에서 흐른 공을 우희준이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끊임없는 공격이 이어졌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마시마가 추가 골을 넣었다. 경기 전 “볼을 잡으면 뺏길 자신이 없다”고 말했던 마시마는 드리블과 볼 키핑에서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스트리밍파이터 수비진은 쉽게 대응하지 못했고, 실점 위기 상황이 반복됐다.

유튜브 'SBS Entertainment'

후반전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11분, 마시마가 보낸 스루패스를 우희준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면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스코어는 3대 0. 이근호 해설위원은 “오늘 모든 골이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게서 나왔다”며 신예들의 활약을 언급했고, 배성재 아나운서는 원더우먼을 FC바르셀로나에 빗대어 ‘원더셀로나’라는 별명을 붙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경기는 3대 0 원더우먼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번 승리로 원더우먼은 2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쌓았다. 마시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점수 차는 났지만 절대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마시마 나이는 1997년생으로 만 28세다. 배우로 활동 중이며, 소속사는 소니 뮤직 아티스트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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