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예매율 68%, 압도적 1위…'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휩쓴 초기대작

2025-05-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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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의 마지막 미션, 과연 완벽할까?

개봉을 앞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예매율과 기대감 모두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초대형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이 시리즈 여덟 번째 작품은 실시간 예매율 68.6%를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예매 순위에서 독보적인 선두에 올랐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주연 톰 크루즈. / 유튜브 'ParamountKR'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주연 톰 크루즈. / 유튜브 'ParamountKR'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2025년 5월 둘째 주를 맞아 설문조사 플랫폼 '헤이폴'을 통해 전국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해 16일 발표했다. 그 결과 오는 17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응답률 18.0%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의 최종편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인공 에단 헌트와 IMF 팀은 전 인류를 위협하는 자율 인공지능 ‘엔티티’를 저지하기 위한 마지막 작전에 돌입한다. 시리즈 특유의 압도적인 액션 시퀀스와 스케일, 그리고 종결을 향한 서사가 결합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예매 지표에서도 작품의 흥행 가능성은 뚜렷하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실시간 예매율은 68.6%에 달하며 2위와 큰 격차를 보였다. 극장가 점유율, 상영 횟수 면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사실상 예약된 상태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매번 흥행 돌풍을 일으켜왔고, 이번 최종편 역시 초반 분위기만 놓고 봐도 시리즈의 유종의 미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팬들의 기대와 극장가의 열기는 오는 17일 개봉과 함께 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간다.

유튜브, 천재이승국 GeniusSKLee

'파과'는 9.2%의 응답률로 설문조사 2위를 기록했다. 이혜영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은퇴를 앞둔 60대 여성 킬러 ‘조각’이 조직 내 세대교체 흐름에 맞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성철이 연기하는 신입 킬러 ‘투우’와의 갈등 구조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실제 예매율, 좌석 점유율,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3위는 7.9%를 기록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차지했다.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서울 도심에서 벌어지는 악마 숭배 범죄를 배경으로, 비밀 퇴마팀 '거룩한 밤'의 활약을 그린 오컬트 액션물이다. 경찰과 퇴마사가 공조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강렬한 액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위는 7.3%를 얻은 '콘클라베'다. 교황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회의에서 벌어지는 권력 다툼을 중심으로, 종교적 상징성과 정치적 긴장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예술영화와 독립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관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외에도 '썬더볼츠', '바이러스',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하이파이브', '세븐 베일즈' 등이 뒤를 이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관객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유튜브, ParamountKR

이번 조사는 피앰아이가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1.39%p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은 20~50대 남녀 5000명으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는 설문 대상에서 제외됐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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