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복판에 새로 들어설 ‘명품 복지관’, 첫 설계 공개됐다

2025-05-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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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회관 기획디자인 공모에 14개 작품 접수…5개 팀 우수작 선정
하반기 지명설계 공모로 최종안 확정…2028년 개관 목표

대전사회복지회관 조감도 / 대전시
대전사회복지회관 조감도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사회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첫걸음이 디자인 공모를 통해 구체화됐다. 대전시는 이번 기획디자인 공모에서 최종 우수작 5점을 선정하고, 하반기 지명설계 공모를 통해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복지 기관·단체의 핵심 거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총 14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이진숙 대전시 총괄 건축가 등 7인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주현제·이종진 건축사 ▲(주)크레파스 건축사사무소 ▲(주)에스샵 건축사사무소 ▲(주)민앤동 건축사사무소 ▲BAEK Architekten 등 5개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공모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25일까지 진행됐으며, 평가 기준은 디자인의 독창성과 심미성, 공공성 등으로 구성됐다. 대전시는 오는 6월 시민발표회를 개최해 우수작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하반기 지명설계 공모를 거쳐 최종 설계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설계가 마무리되면 착공을 거쳐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이번 회관 건립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복지 인프라의 중심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중점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용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은 “이번 공모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복지시설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복지 향상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명품 공공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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