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지역 어르신 안전 위한 재능기부 활동
2025-05-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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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리, LED 조명 교체 등 봉사활동 통해 자매결연마을과 상생 실천
국민연금공단은 자매결연마을 어르신들의 생활안전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군산 방축도를 찾아 재능기부 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군산 방축도는 공단과 1사 1어촌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공단의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전기 안전 점검 및 화재경보기 설치 등 활동을 통해 섬 내 어르신들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주택에서 어르신 안전사고가 주로 발생한다는 분석에 따라 올해는 주택 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하였다. 재능기부 활동에 앞서 공단 내부 안전 전문가가 방문하여 가구별 위험성평가를 실시하였고, 위험요인으로 넘어짐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욕실 내 미끄럽고 어두운 환경을 확인하였다.
공단은 위험요인에 대한 생활환경 개선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해 방축도 내 30가구 중 10가구에 욕실 내 미끄럼 방지 코팅제를 시공하였고, 적정 조도 확보를 위해 6가구의 어두운 전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드렸다. 추가로, 도서 지역 특성상 주택용 LPG 가스 점검을 정기적으로 받기 어려운 만큼 가스누출 안전 점검 등도 실시하였다.
공단은 어르신들의 주택 안전점검 활동과 더불어 마을에 필요한 250만 원 상당의 냉·난방기도 후원하고, 방축도 내 등산로와 해안가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게 봉사활동도 진행하였다.
장재혁 기획이사는 “이번 직원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개선된 생활환경이 방축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공단은 국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위험요인을 찾고 개선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