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5·18 전야제 대행진 동참… ‘민주주의는 행동으로 지킨다’”

2025-05-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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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고~금남로 시민과 행진…투표로 국민주권 실현 강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7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민주평화대행진’과 5·18 전야제에 참여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겼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 시민들이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18 전야제 행사 중 하나인 민주평화대행진을 펼치고 있다 / 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 시민들이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18 전야제 행사 중 하나인 민주평화대행진을 펼치고 있다 / 전남도

김 지사는 이날 광주고등학교에서 금남로까지 시민들과 함께 약 2km를 행진하며, 1980년 5월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데 동참했다. 이 자리에는 시민단체와 5·18 유가족,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와 함께 3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행진에 이어 열린 전야제에서는 추모 공연과 문화 행사가 열려, 오월 영령들을 기리는 분위기 속에 민주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 시민들이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18 전야제 행사 중 하나인 민주평화대행진을 펼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 시민들이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18 전야제 행사 중 하나인 민주평화대행진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희생된 이들의 피는 민주주의를 위한 밑거름이었다”며 “다시는 독재의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도록 행동하는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가오는 6월 3일 대선을 언급하며 “투표를 통해 국민주권을 실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5·18 정신을 계승하고, 인권과 평화를 기반으로 한 민주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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