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40대 같은 66세 이미숙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챙겨 먹는 '영양제'

2025-05-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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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더 중요해지는 건강비결
중장년을 위한 영양제 섭취 가이드

최근 유튜브 채널 ‘이미숙 숙스러운 미숙씨’를 통해 배우 이미숙(66)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그는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집 안을 소개하며 건강한 삶을 위한 자신의 루틴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경기도 광주 외곽에 거주 중이라는 그는 “답답한 곳은 잘 못 견딘다”며 넓은 발코니와 맑은 공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눈 오는 날에는 북유럽처럼 느껴진다며 주거 환경에 대한 자부심도 내비쳤다.

이미숙은 올해 65세로, 나이보다 훨씬 건강하고 단정한 인상을 주는 배우다. 하지만 영상 속 그의 모습은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였다. “촬영이 없을 땐 화장도 거의 안 하고, 기초 화장품만 쓴다”고 말하며, 염색하지 않은 새치 머리도 숨기지 않았다. 오랜 시간 대중 앞에서 완벽한 모습을 유지해온 그였기에, 오히려 이러한 모습은 중장년층에게 진한 공감과 위로를 안겼다.

이미숙 / 뉴스1
이미숙 / 뉴스1

특히 눈에 띈 것은 그가 직접 실천하고 있는 영양제 섭취 습관이다. 이미숙은 “약을 먹기 전에 내가 먼저 임상해보고, 괜찮으면 언니에게도 권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가 꾸준히 챙겨 먹는 영양제는 글루코사민, 비타민, 스피루리나, 후코이단 등 다양하다. 그의 일상은 단순한 유명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넘어,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힌트를 제공한다.

의학적으로도 이미숙이 섭취 중인 영양소는 중장년층 건강에 꼭 필요한 성분들이다. 대표적인 것이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이다. 이 성분들은 관절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다만 글루코사민은 갑각류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관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며, 콘드로이틴은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당뇨병 환자는 전문의 상담이 권장된다.

또한,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골밀도 감소가 급격히 진행된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칼슘 흡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칼슘 섭취는 필수다. 이때 단독 섭취보다는 비타민D, 마그네슘, 비타민 K2 등과 함께 복합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뼈 건강에 더 효과적이다.

이미숙 / 뉴스1
이미숙 / 뉴스1

눈 건강도 중장년층이 놓쳐선 안 되는 영역이다. 루테인은 황반을 보호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나이가 들수록 체내 함량이 감소한다. 일반적으로 25세 이후부터 점점 줄어들기 시작해 60세가 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따라서 시력 저하나 황반변성 예방을 위해 루테인을 꾸준히 보충하는 것이 권장된다.

마지막으로 오메가3 역시 건강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다. 항염 작용을 비롯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개선, 심혈관질환 예방, 안구 건조 완화, 뇌 건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점이 보고되어 있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심장질환이나 치매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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