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역, 제조·서비스업 증가·감소 혼재
2025-05-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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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 전년동월대비 증가
포항·경주지역 중심 주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 전년동월대비 감소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지난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주요 제조업 지표와 서비스업 지표가 전년동월대비 증가와 감소가 혼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3월중 제조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포항 철강산단 생산액은 감소했다.
포스코(포항제철소기준)의조강생산량(108.0만톤)은 전년동월대비13.9%증가하고 포스코전체조강생산량(296.5만톤)도 8.1%증가(포항+13.9%,광양+5.0%)했다.
포항 철강산단 생산액(1.2조원)은 전년동월대비 7.2% 감소했다. 1차금속(-11.0%), 조립금속(-2.9%) 및 비금속(-10.8%)은 감소했으나 석유화학(+19.5%) 등은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경북동해안지역 방문객수는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경주보문단지 숙박객수는 감소했다.
3월중 경주보문단지 숙박객수(10.8만명)는 전년동월대비 24.8%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26.4%)은 감소했나 외국인 관광객(+8.3%)은 증가했다. 숙박유형별로는 콘도 및 리조트(-48.1%)가 크게 감소했다.
울릉도 관광객수(1.8만명)는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하고 포항운하 방문객수(-21.5%)와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24.6%)도 감소했다.
수산업은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 생산량(0.7만톤)이 전년동월대비 22.4% 감소했다. 품종별로는 어류(-30.5%), 갑각류(-13.9%) 등이 모두 감소하고 수산물 생산액도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했다.
경북동해안지역 수출은 9억3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화학공업제품(+76.0%)은 증가했지만 철강금속제품(-4.2%)과 기계류(-12.4%)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포항(+12.2%)은 증가했으나 경주(-12.1%)는 감소했다.
수입은 6억7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7.9%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광산물(-57.0%), 화학공업제품(-49.7%), 철강금속제품(-43.7%)이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포항(-37.4%)과 경주(-73.7%) 가 감소했다.
소비는 포항·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10.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식료품(-3.7%), 의복·신발(-11.0%) 등 전 품목이 감소했다.
부동산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0.4%)과 경주(-0.3%)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포항(-0.3%)과 경주(-0.5%)모두 전월대비 하락하고 아파트 등 주택매매건수도 전년동월대비 7.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