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vs 설난영, '생중계 TV토론'서 맞대결하나…김용태 깜짝 제안

2025-05-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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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용태, 대선 후보 배우자 '생중계 TV 토론' 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오른쪽)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왼쪽)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오른쪽)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왼쪽)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TV 생중계 토론을 깜짝 제안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하려 한다"라며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과 철학은 물론 영부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국민 앞에 진솔하게 나눠달라"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 배우자가 아니라 대통령의 곁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는 공인"이라며 "영부인은 오랫동안 검증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시기 대통령 배우자 문제는 국민께 희망보다는 실망을, 통합보다 분열을 안겨드렸다"라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더 이상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명품백 수수 의혹 등 각종 논란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에 "사전투표 전인 5월 23일까지 이재명 후보 측의 입장을 밝혀달라"라고 요청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 뉴스1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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