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5번 권영국이 대선 토론 현장에서 벌인 '돌발 행동'
2025-05-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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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게 날린 충격적인(?) 레드카드
경제 토론장의 뜻밖의 일갈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뜻밖의 장면이 나왔다.
18일 오후 8시부터 제21대 대통령 후보 4명이 참석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참석했다.
이번 주제는 경제 분야다. 토론에서는 '트럼프 시대 통상 정책'에 대해 후보들이 각자의 주장을 펼쳤다.

기호 5번 권영국 후보는 "관세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비판하다가 갑자기 레드 카드를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보내는 '일종의 경고'라는 것이다.
권 후보는 레드카드를 머리 위로 치켜 들더니 "보냅니다. 다시 보냅니다"라고 또 한번 강조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트럼프와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민주노동당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 보호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홈플러스 공동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고용 안정성을 위한 정책을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국내외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다양한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경제 독립 선언'이라는 명목으로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해 기본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최대 34%까지 관세를 인상하는 등 강력한 무역 조치를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 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특히 전자제품과 생활용품 등의 가격이 평균 12% 이상 상승했다는 분석이 있다.
이러한 물가 상승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예를 들어, 미용실 방문을 줄이고 DIY 뷰티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등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대형 유통업체들도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었다. 월마트는 일부 제품 가격이 최대 29%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업이 관세 비용을 흡수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