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조사 착수~화재 여파 대응 본격화"
2025-05-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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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조사 착수~화재 여파 대응 본격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청장 박병규)가 금호타이어와 손잡고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 현황 조사에 본격 나섰다.
5월 19일부터 송정보건지소 1층에 마련된 접수창구에서 인근 주민들의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발생한 대형 화재의 여파를 신속히 파악하고, 향후 보상 절차에 앞선 기초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다. 접수는 주말을 포함해 10일간 이어지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광산구는 금호타이어와 협의를 통해 화재 진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만큼 주민 지원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접수된 내용은 금호타이어 측이 별도로 진행할 보상 절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화재 당시 광산구는 전직원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방진마스크 3만여 개를 배부했으며, 임시 거주시설도 설치하는 등 주민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이후에도 연기·분진 등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의료상담과 살수차 운행 등 추가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