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건축도시” 대전, 2026 아시아건축심포지엄 본격 준비

2025-05-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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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IA 2026 성공 개최 위한 민관 공동 협력 체제 구축
시민참여형 콘텐츠로 건축문화 대중화·도시 브랜드 강화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아시아 최대 건축행사인 ‘아시아건축교류국제심포지엄(ISAIA) 2026’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건축문화 중심도시 도약에 나선다.

대전시는 5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대한건축학회, 대전도시공사, (사)대전도시건축연구원과 함께 ‘대전 도시건축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박진철 대한건축학회장,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이승재 대전도시건축연구원장이 참석해 공동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ISAIA 2026의 성공적 개최를 중심으로 대전의 도시건축문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국제심포지엄 개최 지원 및 홍보 협력 ▲대전도시건축문화제와의 연계 ▲우수 건축자산 발굴 및 도시 브랜드 향상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이다.

ISAIA는 아시아 15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 건축행사로, 논문 발표, 전시, 토론 등을 통해 최신 건축문화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1986년부터 주요 아시아 도시에서 순회 개최되어 왔으며, 2026년 제15회 행사는 대전에서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 약 1,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지역 대표 건축행사인 ‘도시건축문화제’와 ISAIA를 연계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 연령층이 건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하루 평균 2,000명 이상 방문이 기대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협약은 대전을 국제 명품 건축도시로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도시건축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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