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나산면 오수마을, 나무로 채운 풍성한 마을 길 ‘새단장’
2025-05-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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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형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활발히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 나산면 용두1리 오수마을이 주민 주도의 환경 정비 활동에 나서며 청정하고 아름다운 농촌 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군은 19일 “나산면 오수마을이 지난 15일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2년 차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쾌적한 마을 조성을 위한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마을 주민이 주도해 마을 자원을 가꾸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전라남도 사업으로, 마을당 3년간 총 1,500만 원(연 500만 원)이 지원된다.
오수마을은 올해 사업 주제를 ‘나무가 풍성한 마을 길 만들기’로 정하고 마을 진입로 및 주요 통행로에 꽃나무를 식재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본격적인 환경 정비에 나섰다.
특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미관 개선에 구슬땀을 흘리며 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청정하고 활기찬 농촌 마을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용두1리 이장은 “누구나 오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 정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나산면을 만드는 데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주도하는 변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협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