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시간 다가왔다”…2027 U대회 실사 종료, 성공 개최 시동
2025-05-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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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U “충청의 시간, 성공 위한 협력 본격화”
조직위 “800일 남은 대회, 실전 점검 계기 삼겠다”

[대전=위키리 양완영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개최지 실사 일정이 5월 19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대회 주요 시설 점검과 기능별 실무 조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FISU는 “충청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실사에는 마티아스 레문트 사무총장을 포함한 FISU 관계자들이 참여해 세종 주선수촌 예정지, 청주 체조경기장 부지, 세종 중앙공원 폐회식장 등 주요 현장을 점검했다. 탁구 종목 국제 기술위원장 안드레이 흐레호로비츠는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을 둘러본 뒤 “탁구 경기장으로 손색없다”고 평가했다.
FISU는 조직위 실무진과의 심도 있는 조정 회의를 통해 경기장, 숙박, 수송 등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대회 성공을 위한 전문 지식도 전수했다. 이에 조직위는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800여 일 동안 전방위적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실질적인 점검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충청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세계 대학 스포츠인의 열띤 무대를 완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7 충청 U대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0개국 1만 5천여 명의 선수단이 18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