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주민 손으로" 양평군, 예산학교 성료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16일 ‘2025년 양평군 예산학교’를 개최하고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와 실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목표로, 제안사업 발굴 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군 및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관련 공무원 등이다.

교육 내용은 △주민참여예산제 개념과 운영 방향 △타 시군 우수 사례 소개 △제안사업 발굴 및 제안서 작성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주민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예산학교가 주민참여예산제의 기반을 다지고, 군민의 목소리가 행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양평형 예산 운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는 6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양평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군 누리집(홈페이지) 및 전자우편 접수는 물론, 기획예산담당관실 및 읍·면사무소를 통한 방문 및 우편 제출도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구체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주민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2026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