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지귀연 접대 의혹 사진 공개 “룸살롱서 삼겹살 먹나”

2025-05-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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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귀연 접대 의혹 사진 공개 “룸살롱서 삼겹살 먹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을 담당 중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진을 공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룸살롱 출입 증거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 뉴스1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룸살롱 출입 증거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맡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지인들과 함께 룸살롱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노종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지 판사가 두 명의 지인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노 대변인은 이 장소가 룸살롱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지귀연 판사 유흥업소 접대 의혹` 사진 공개 / 유튜브 'MBCNEWS'
더불어민주당 `지귀연 판사 유흥업소 접대 의혹` 사진 공개 / 유튜브 'MBCNEWS'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지귀연 부장판사 접대 의혹 사진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내란종식 헌정수호 추진본부 제공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지귀연 부장판사 접대 의혹 사진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내란종식 헌정수호 추진본부 제공

노 대변인은 "지 판사는 룸살롱에서 삼겹살을 드시냐"며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판사에게 재판을 맡길 수 없다. 당장 법복을 벗겨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노 대변인은 지 판사에 대한 공수처 고발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와 별개로 사법부의 자정능력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접대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있나'라는 질문에는 "사안의 핵심인 접대인 것이 맞다"며 "지 판사는 오늘 이런 곳에 아예 안 갔다며 접대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는데 여러 차례 갔다"고 답했다.

노 대변인은 "오늘부로 현직 판사의 거짓말이 새로운 핵심으로 부상했다"며 "대국민을 상대로 한 거짓말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귀연 부장판사 / 뉴스1
지귀연 부장판사 / 뉴스1

앞서 지 판사는 이날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을 시작하기 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평소 삼겹살에 소맥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런 곳에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무엇보다 그런 시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튜브, MBCNEWS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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