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시흥 흉기사건 피해자 4명 중 2명 사망...용의자 추적 중”

2025-05-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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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흥 흉기사건 피해자 총 4명…2명은 사망”

19일 경찰은 경기 시흥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으로 총 4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병원 응급실 앞 119 구급차량 자료 사진 / 뉴스1
병원 응급실 앞 119 구급차량 자료 사진 / 뉴스1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흉기 사건은 이날 오전 9시 34분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처음 발생했다. 당시 편의점에서 근무 중이던 60대 여성 A 씨가 50대 중국 국적 남성 B 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와 안면부를 심각하게 다쳤다. A 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첫 번째 사건이 발생한 지 약 4시간 만인 오후 1시 30분쯤, 최초 사건 현장에서 약 2km 떨어진 체육공원 외부 주차장에서도 유사한 흉기 공격이 발생했다. 70대 남성 C 씨가 신원 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은 현재 두 사건의 연관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C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인물이 동일인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용의자가 평소 해당 편의점에 자주 오던 손님이었다는 A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해당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사건의 용의자인 중국 국적 50대 남성은 범행 직후 도주했으며, 경찰은 주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신속한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2명의 신원과 구체적인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계획적인 범행인지, 무차별 공격인지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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