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장도 '꿈씨' 시대… 최대 연 8% 이율에 하나머니 2만원 혜택까지
2025-05-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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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8% 적금+하나머니 혜택… 실속 담은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
꿈씨패밀리 활용한 정체성 있는 브랜드 확장 본격화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하나은행과 손잡고 지역 영유아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꿈씨패밀리 하나통장’ 세트를 오는 6월 출시한다.
이 통장은 시민들에게 익숙한 대전시의 공식 캐릭터 ‘꿈씨패밀리’를 활용한 입출금통장과 적금통장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의 정서적 공감과 금융 교육을 동시에 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금융 혜택도 눈에 띈다. 입출금통장은 최대 연 2.5%, 적금통장은 최대 연 8%의 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자녀 명의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 가입할 경우 하나머니 2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번 상품은 ‘2024년 공무원 제안 공모 경진대회’ 우수 제안으로 채택된 후 하나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개발됐으며, 19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시장과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출시가 확정됐다.
대전시는 이번 통장이 대전엑스포의 상징성과 아이들의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꿈씨패밀리 캐릭터를 다양한 분야에 확산시켜 지역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