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기간이 다르다…재외국민 투표 D-1, 일정 꼭 확인하세요
2025-05-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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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182개 재외공관 및 41개 추가 투표소에서 투표 가능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일 재외투표로 시작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를 진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재외국민은 182개 재외공관과 선관위가 추가로 마련한 41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쿠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에 재외투표소가 설치됐다.
추가 투표소는 재외국민 수가 3만명 이상인 공관에 설치된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 오사카 등에는 재외투표소가 3곳 더 마련된다. 레바논 동명부대와 우간다 한빛부대에도 각각 1개씩 투표소가 설치된다.
공관 상황에 따라 투표소 운영 기간이 하루에서 엿새까지 다를 수 있다. 각 공관이나 재외선거 홈페이지 (https://ok.nec.go.kr/site/abroad/main.do) 에서 투표 기간을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국외부재자 신고나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한 사람만 투표할 수 있다. 재외선거 영구명부에 등재된 경우는 예외다. 투표 시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국에 주민등록이 없는 유권자는 비자나 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 원본을 준비해야 한다.
재외투표 신고나 신청을 했지만 투표하지 못한 경우, 선거일 8일 전부터 당일까지 국내 관할 주소지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국내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선관위는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가 5월 18일 사퇴했지만, 재외투표용지 원고는 5월 16일 확정돼 구 후보 기표란에 '사퇴'가 표기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해당 후보에게 투표하면 무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