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광학회와 손잡고 ‘0시 축제’ 세계화 시동
2025-05-20 12:17
add remove print link
대전시-한국관광학회 MOU 체결…관광정책·축제 협력 강화
오는 8월 ‘0시 축제’…도심형 축제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한국관광학회와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시는 20일 시청 응접실에서 한국관광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광정책 발굴과 지역축제의 질적 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전 0시 축제’를 포함한 각종 국내외 행사의 성공적 운영, 관광정보 교류, 공동 포럼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0시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의 실행력과 관광학회의 전문성이 결합하면 대전이 일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0시 축제’뿐 아니라 대전의 모든 관광자원이 시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약 1km 구간과 중앙로, 원도심 일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시는 교통통제와 상권 연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형 축제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