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 발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축하받을 소식 전해졌다
2025-05-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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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5일 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예정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활약 중인 선수가 다음 달 15일 깜짝 결혼한다.

20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과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 씨가 결혼한다. 결혼식은 다음 달 15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우영과 이연지 씨는 동갑내기 친구로 오랜 기간 친분을 이어오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우영은 지난 3월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빠르게 회복되면서 현재는 한국에 머물며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
예비 신부 이연지 씨는 배우 이광기의 딸로 아버지와 함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이광기는 1985년 아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드라마 ‘태조 왕건’, ‘야인시대’, ‘정도전’,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파주에서 ‘갤러리끼’를 운영 중이다.
정우영은 1999년 9월 20일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난 축구선수로,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드리블, 공간 침투 능력을 갖춘 윙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이 가능하며 유럽 무대에서 일찍이 잠재력을 인정받아 성장해왔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을 거쳐 대한축구협회 영재센터를 통해 실력을 다진 그는 2017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2군 소속으로 독일 3부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8년에는 1군에도 등록돼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데뷔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1부 리그 커리어는 2019년 SC 프라이부르크 이적 후 시작됐다. 프라이부르크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으며 기량을 끌어올린 정우영은 주로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공격 자원으로 활용됐다.
2023년 여름에는 1. FC 우니온 베를린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 현재까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정우영은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역습 전개와 세컨드볼에 대한 민첩한 대응력에서 강점을 보이며 팀 전술의 중요한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1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과 아시안컵 등에서 기회를 이어가며 대표팀 내 입지를 다졌다. 정우영은 기복 없는 경기 운영과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벤투호와 클린스만호를 거치며 꾸준히 호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