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8일부터 58일간...” 여름 피서객들에게 반가운 소식 전해졌다
2025-05-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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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88개 해수욕장 개장, 6월 28일부터 58일간 운영
테마 해수욕장 운영...반려견과 해변 산책하고 밤에도 물놀이
강원도 동해안의 해수욕장 개장 소식이 나왔다.

지난 19일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58일간 강원도 내 6개 시군, 88개 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경포해수욕장이 6월 28일에 개장한다. 이어서 7월 4일에는 강릉과 속초 지역의 해수욕장, 7월 9일엔 동해와 삼척 지역의 해수욕장, 7월 11일에는 고성과 양양의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한다. 강원도는 현장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해파리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파리 방지망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강원도 동해안에 위치한 6개 시군마다 한 곳씩 테마 해수욕장을 운영해 피서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먼저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에는 캠핑비어 해수욕장을 테마로 맥주 부스와 푸드코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동해 스카이레이스를 운영하며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트레일러닝 행사를 추진한다.
속초해수욕장은 야간을 테마로 밤에도 해수욕과 함께 백사장 미디어 아트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송림 야간 산책로, 야간 영화제도 운영한다. 삼척해수욕장은 키즈 프렌드리 비치를 테마로 백사장 내에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에어바운스와 워터슬라이드 등 놀이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성 반비치 해수욕장은 강원도 최초 반려동물 동반 해수욕장이다. 반려동물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산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양 낙산해수욕장은 낙산해변 웰컴마켓과 함께 비치 요가, 공연, 불꽃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강릉과 부산을 연결하는 동해선을 활용해 '해파랑길 걷기 여행', '해양레저 체험'. '로컬푸드 식도락 여행' 등 철도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새롭게 출시한다.
강원도는 이와 더불어 한국관광공사 강원협력단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역 해양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한다.
속초에서는 1박 2일 테마 여행 ‘나의 바다 선생님, 속초’가, 동해·삼척에서는 ‘씨톡스(Sea-Tox) 여행’을 운영하며 해파랑길 완주 온라인 챌린지도 7월부터 진행한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교육관광, 시군별 테마 콘텐츠 제작, 팸투어 등도 함께 추진한다.
강원도는 다양한 관광상품과 프로그램을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해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