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 사격팀, 대구서 금빛 연속 질주…에이스 박성준 4관왕 쾌거
2025-05-2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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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대 사격팀, 대구서 금빛 연속 질주…에이스 박성준 4관왕 쾌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남부대학교 사격팀이 전국 무대에서 또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최근 대구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부대는 다수 종목에서 수상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5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치러졌으며, 전국 대학부 강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남부대 선수들은 총 12개 부문에서 입상했다. 특히 박성준 선수는 쎈터화이어 권총과 스탠다드 권총 부문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 대회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졌다. 손진주 선수는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예진과 원채은 선수는 25m 권총 종목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남부대 김순희 감독은 “선수들이 고된 훈련을 묵묵히 따라줘 고맙다”며, “이번 성과는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준범 총장도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사격계 관계자들은 남부대의 꾸준한 약진이 향후 국내 대학 사격 판도를 흔들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