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미래를 국회에 묻다…김영록 전남도지사, 핵심사업 공약화 총력
2025-05-21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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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의원에게 지역발전 건의과제 공약 반영 적극 요청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 육성 등 미래발전과제 건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역 대도약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들을 차기 대선 공약에 담기 위해 국회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김 지사는 20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을 만나,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설명하며 공약 반영을 강하게 요청했다.
그가 제안한 사업은 전남을 첨단 에너지와 AI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이 골자다.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나주 에너지 AI 모델시티 ▲석유화학·철강산업 전환 메가 프로젝트 등 미래 산업 기반 확충이 주요 축이다.
또한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 ▲AI 융합형 농축산 클러스터 조성 ▲제2우주센터 설립을 포함한 우주산업 특구 육성 등 지역의 차세대 산업 지형을 그려가는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 관문공항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도 빠지지 않았다.
김 지사는 "이번 대선은 전남의 미래를 가를 분기점"이라며 “국가 아젠다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정치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성환 의원은 “전남이 제시한 비전이 국가 발전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정책 반영에 힘쓰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