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결국 해냈다…'이것' 발굴해 신제품으로 출시, 심지어 할인까지

2025-05-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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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5000개 한정 판매 돌입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이마트 자료사진. / 뉴스1
이마트 자료사진. / 뉴스1

이마트가 결국 해냈다?! 전국 팔도 특산물을 활용해 김치를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자체 브랜드 피코크는 지난 16일 '피코크 인삼순무김치'(1.5㎏)를 출시했다. 이마트는 오는 6월까지 이 제품 5000개를 한정으로 판매한다. 오는 29일까지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2만4800원에서 20% 할인된 1만98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신제품은 이마트가 기획한 전국 팔도 특산물 김치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 땅 곳곳에서 재배되는 특색 있는 농산물을 활용해, 각 지역 고유의 맛과 문화를 담은 김치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첫 번째 상품으로 선정된 인삼순무김치는 인천 강화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순무와 인삼을 주재료로 삼았다.

이마트 신제품 '피코크 인삼순무김치'.     해당 신제품은 이마트가 기획한 전국 팔도 특산물 김치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다. / 이마트 제공
이마트 신제품 '피코크 인삼순무김치'. 해당 신제품은 이마트가 기획한 전국 팔도 특산물 김치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다. / 이마트 제공

강화도는 예로부터 순무의 명산지로 꼽힌다. 이 지역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기후, 해풍이라는 독특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순무의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강화 순무는 아삭한 식감에 겨자 같은 알싸함, 무 특유의 시원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맛을 낸다. 여기에 강화 인삼이 더해져 김치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인삼 특유의 은은한 향과 건강한 기운이 배어든 이 김치는 단순한 절임 채소를 넘어선 별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맛과 식감에서도 기존 김치와는 분명한 차별점이 존재한다. 첫맛은 겨자처럼 알싸하게 다가오지만, 곧이어 순무의 단맛과 시원함, 인삼의 향긋한 풍미가 입안 가득 번지며 복합적인 맛의 조화를 이룬다. 일반적인 배추김치나 무김치와는 다른 결을 지닌 이 김치는 아삭하고 깔끔한 뒷맛까지 갖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마트 신제품 '피코크 인삼순무김치'. 자료사진. / 이마트 제공
이마트 신제품 '피코크 인삼순무김치'. 자료사진. / 이마트 제공

이마트 측은 이번 김치 상품이 단지 새로운 제품 하나를 출시한 데 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피코크 바이어들은 영남과 호남 등 전국 각지를 누비며 개성과 품질을 모두 갖춘 김치 재료를 발굴해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김치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이마트는 각기 다른 향토 재료를 바탕으로 개성과 차별성을 갖춘 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마트 김지은 피코크 바이어는 "강화도 밖에서는 보기 힘든 강화김치를 이마트를 통해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고객이 새로운 먹거리를 경험하고 지역농가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로코노미 김치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코노미'란?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를 합성한 단어로, 지역의 특색이 담긴 상품 혹은 공간을 소비하는 문화현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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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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