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출시… 롯데마트, 단독으로 '이 제품' 선보였다 (+할인)
2025-05-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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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일까지 1000원 할인된 5980원에 판매
롯데마트가 저칼로리 라면 신제품을 대형마트 단독으로 선보였다.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4일까지 1000원 할인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뚜기와 협업해 ‘오뚜기 참깨누들(4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기존 유탕면 대신 당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크게 낮췄다. 한 봉지당 열량은 210kcal로, 일반 라면(약 500kcal)의 절반 수준이다. 고소하면서도 얼큰한 참깨라면 특유의 국물 맛은 보존했다.
롯데마트는 컵라면보다 봉지라면 수요가 더 높다는 점을 반영해, 이번 누들면을 봉지라면 형태로 기획했다. 이번 제품은 롯데마트 단독 기획 상품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오픈 기념 할인가인 5980원에 판매된다. 롯데슈퍼에서도 같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당면으로 만든 ‘오뚜기 옛날잡채(4입)’, ‘오뚜기 옛날 매콤잡채(4입)’도 함께 선보였다. 가격은 각각 6980원이며, 두 제품 역시 칼로리가 일반 라면 대비 절반 수준이다.
이영주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 MD는 이데일리에 “맛과 칼로리를 동시에 고려한 라면을 단독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유통채널 특성에 맞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형마트 업계는 5월 ‘가정의 달’과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3사는 각 사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냉방 가전 할인 행사를 지난 16일 시작했다.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자, 6월로 예정됐던 행사를 앞당겼다. 실제로 이마트의 에어컨 매출은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전년 대비 20%, 트레이더스는 6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LG·캐리어 등 프리미엄 브랜드 에어컨을 20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600명(이마트 500명, 트레이더스 100명)에게 이마트 오프라인 전용 상품권 ‘이마티콘’ 5만 원권을 지급한다. 또한 삼성·LG 에어컨을 20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상품권 5만 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결제 카드에 따라 추가 혜택도 있다. 삼성카드 결제 시에는 최대 20만 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마트e, 신한, 현대, 롯데, 하나카드로 에어컨 50만 원 이상 결제 시에는 10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이마트는 자체 PB ‘일렉트로맨’ 브랜드 선풍기를 비롯해 다양한 가격대의 선풍기·서큘레이터 행사도 병행한다. 16~18일 주말 특가로는 ‘클래파 3D 모션 에어 서큘레이터’를 50% 할인한 5만 9000원에 판매한다.
조용욱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아시아경제에 “에어컨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많아 냉방 가전 행사를 예년보다 앞당겨 시작했다”며 “폭염과 교체 주기가 맞물린 만큼, 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최대한의 가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15~21일 일주일간 ‘델리셔스 페스타’를 전 점포에서 연다. 대표 상품은 자체 브랜드 ‘요리하다 월드뷔페’다. 40여 종의 델리 메뉴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3+1’ 혜택이 적용된다. 가격은 개당 3990원 또는 4990원으로, 4팩 구매 시 평균 2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월드뷔페는 롯데마트 소속 셰프와 상품기획자(MD)가 협업해 개발한 소용량·가성비 중심의 델리 라인업으로, 대량 매입과 반제조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
송윤선 롯데마트·슈퍼 델리개발팀 MD는 전자신문에 “앞으로도 월드뷔페 메뉴 개발과 품질 개선을 지속해,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메가 푸드 마켓 론칭 3주년을 맞아 ‘메가 푸드 페스타’를 15~21일 연다. 행사 기간 동안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호주 청정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동 오징어는 2000원대, 수박은 행사 카드 이용 시 5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추방울토마토와 성주참외도 7000~9000원대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가공식품, 간편식, 즉석조리식품 등에 대해 1+1 행사와 카드 할인, 묶음 할인 등 다양한 방식의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 마케팅 총괄은 파이낸셜뉴스에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에 걸맞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