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가가호호' &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행사 개최

2025-05-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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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예술교육 활동, 예술로 가족의 마음을 잇다
해의 상처를 품은 공간에서 펼치는 감동의 무대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연주회 포스터 / 포항문화재단 제공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연주회 포스터 / 포항문화재단 제공
가가호호(家加好好) 포스터 / 포항문화재단 제공
가가호호(家加好好) 포스터 / 포항문화재단 제공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오는 24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예술교육 행사를 개최한다.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의 홍보형 기획사업 '다함께 가가! 호호!'와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회 ‘지금 우리가 연주하는 내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예술체험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가호호 포항’의 시작을 알리는 체험형 예술교육은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포은흥해도서관 1층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다함께 가가! 호호!'는 향후 운영될 '가가호호 포항' 7개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미리 소개하는 자리다.

포항 촉발 지진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흥해읍민을 포함한 모든 포항 시민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을 읽고 가족을 표현하는 우산을 꾸미는 ‘우리 가족 소개해요’, 가족 삼행시로 로고송을 만드는 ‘가족 로고송 제작 체험’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향후 추진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현장에서 안내된다.

'가가호호' 사업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거점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족 중심의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포항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가족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연주회 <지금, 우리가 연주하는 내일>는 같은 날 오후 2시포은흥해도서관내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포항 지역 초등학생 3학년부터 중학생 단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영남권 최초의 음악 특성화 도서관인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열리는 첫 공연으로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예술교육과 공연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역량을 키우고 건강한 성장을 도우며, 지역 사회 통합과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합동행사는 가족 간의 소통과 예술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다” 며 “가가호호 포항'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과 함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이율동 기자 fight@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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