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을 전국에 알린다”…정재환·이웅종 등 4인, 세종시 홍보대사 위촉
2025-05-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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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 공감대 확산 목표…다분야 인물 대거 참여
‘나는솔로’ 옥순·세종러닝팀 등 시민 기반 홍보도 강화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과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전국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4명의 신규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시는 21일 오전 시청 5층 세종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정재환, 세종러닝팀(SRT), 이웅종, 오은경 등 4인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세종과 인연이 깊거나 세종의 도시정체성에 공감해 거주 중인 인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7년 5월까지 2년이다. 시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물들의 영향력을 활용해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도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재환 박사는 방송인 출신으로,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로도 활동 중인 대표적인 한글 홍보 전문가다. 그는 앞으로 세종의 한글문화도시 정체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러닝팀(SRT)은 2,000여 명이 활동하는 지역 러닝크루로, 전국 마라톤 대회에 세종시 상징을 담은 단체복을 입고 참가하며 건강도시 이미지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웅종 교수는 반려동물 훈련 전문가로, 세종 반려동물 문화축제 등을 이끌며 세종시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자리잡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위촉을 통해 반려가족과의 교감 확대에 나선다.
방송 프로그램 ‘나는솔로’ 출연으로 알려진 오은경 대표는 부강면에서 3대째 흑염소 농장을 운영하는 토박이 시민이다. 출산·가족 관련 정책인 ‘세종연결’ 사업 등에 참여하며 지역 기반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분들의 참여는 세종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수도 위상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으로 세종시 홍보대사는 총 16명으로 늘었으며, 기존에는 가수 김현중, 배우 오지율, 국악소녀 김다현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