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광역 자율주행버스 1대 증차…“일상 교통수단으로 안착 기대”
2025-05-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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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노선 3대로 확대…오송~반석역 왕복 운행 6회로 증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수용성 제고에 집중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오는 22일부터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광역 자율주행버스를 기존 4대에서 5대로 증차해 운영하며, 자율주행 교통수단의 시민 수용성과 활용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이번 증차는 A2 노선에 1대를 추가해 A2 3대, A4 2대 체계로 운영하게 됐다. A2 노선은 오송역에서 반석역까지 총 32.2km 구간으로, 세종정부청사와 세종버스터미널을 경유한다. 증차에 따라 A2 노선의 평일 왕복 횟수는 4회에서 6회로 늘어난다.
탑승은 기존처럼 오송역, 해밀동, 도담동, 정부청사 북·남측, 새롬동·나성동, 세종터미널(지하·지상), 한솔동, 반석역 등 주요 지점에서 가능하며, 이용 요금과 결제 방식은 일반 간선버스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시는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와 충청권 지자체 협력을 통해 전국 최초로 광역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개설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오송역국책연구단지~반석역(33.1km) A4 노선을 신설했다. 올해 3월부터는 충북 구간 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29.5km) A1 노선도 운행 중이다.

시는 향후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의 안정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한편, 시민 체감 편의 향상과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