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을 넘어 실천으로”…이재태 전남도의원, 지방정부 책임 강조

2025-05-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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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5·18 커뮤니티센터,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 필요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의회 이재태 의원이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45주년 학술 포럼에서 “광주·전남이 간직한 역사적 기억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데 지방정부가 핵심 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민주주의, 헌법 그리고 계엄’을 주제로 학계와 시민단체가 함께한 자리였다. 이 의원은 토론자로 나서, “전남 전역에 흩어진 5·18 관련 유적들이 많지만 이를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다”며, 교육·관광·문화가 결합된 복합형 커뮤니티센터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5·18의 가치는 단순히 과거를 기리는 데 그쳐선 안 된다”며 “청소년 포럼이나 연극 프로젝트 등 실천적 민주시민 교육을 확대하고, 정파를 떠나 시민정신 계승 중심의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끝으로 “진정한 5·18 계승은 일상 속 민주주의로 이어질 때 완성된다”며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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