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구청장들, 전통시장서 민심 듣고 지역경제 회복 논의
2025-05-21 13:38
add remove print link
남광주시장서 정례회·지역경제 활력 방안 모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자치구청장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직접 만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광주 구청장협의회는 21일 남광주시장에서 5월 정례회의를 열고, 지역 민생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실질적인 민심 청취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진행됐으며, 각 자치구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청장들은 회의 후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나 직접 애로사항을 들었고, 시장 내 음식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조찬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최근 경기 침체와 민생 불안 해소를 위해 다양한 공동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는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자치구별로 확대해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이끌었다.
임택 협의회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현장 중심의 연대와 실천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 구청장협의회는 매월 정례회를 통해 자치구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발전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