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평생교육원, 2025 광주여대 총장배 파크골프 대회 지역민 위로 위해 잠시 멈춤

2025-05-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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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화재 피해 지역민 위로 및 상생~지역 사회 아픔에 동참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 실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평생교육원이 오는 6월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5년 광주여대 총장배 파크골프 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고로 인한 지역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위로하고, 이에 대한 깊은 연대와 동참의 뜻을 표명하기 위한 결정이다.

광주여자대학교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핵심 운영 가치로 삼고 이번 금호타이어 화재 사고로 인해 지역 사회 전반이 겪고 있는 슬픔과 피해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당초 계획대로 대회를 진행하는 것보다 지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판단하였다.

광주여자대학교 이선재 총장은 “이번 금호타이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며 주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 방안으로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을 대피소로 활용하여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전했으며 화재 직후 신속하게 마련된 대피소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대피가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임시 거처와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대회 연기는 작게나마 지역 사회의 아픔에 공감하고 빠른 회복을 염원하는 우리 대학의 진심 어린 마음이며, 상황이 안정되고 지역 사회가 활기를 되찾는 시점에 다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광주여대 평생교육원은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 온 관계자들과 대회를 기다려온 참가자들에게 깊은 양해를 구하며,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회 재개 시점을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평생교육원 손명동 원장은 “이번 광주여자대학교의 결정이 단순한 행사 연기를 넘어, 지역 대학으로서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광주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역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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