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 살리자"~ 한국농공단지연합회·민주당 정책협약 체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가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연합회와 민주당은 농공단지 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법제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연합회는 최근 국회의원 발의 추진과 더불어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제시된 주요 내용에는 농공단지 예산 확보, 규제 완화, 기반시설 개선, 입주기업 지원과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농공단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도록 법적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연합회는 “농공단지의 80% 이상이 지방소멸위험지역에 위치한 만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수단으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며 “단순한 행정지침을 넘는 체계적인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홍근·남인순·정일영 의원 등은 “농공단지의 구조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