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첫걸음” 광주 학생 유권자, 첫 투표 준비 박차
2025-05-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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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학생 유권자 6천442명 생애 첫 투표 앞둬
광주고등의회 의장단, 제21대 대통령선거 참여 독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지역 고등학생 유권자들이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생애 첫 투표에 나선다. 이에 맞춰 광주광역시학생의회 의장단 협의회는 청소년 유권자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21일 열린 ‘제1차 학생의장단 협의회’에는 광주 초·중·고 학생의회 대표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SNS 캠페인, 메시지 릴레이, 사진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18세 유권자들의 투표 독려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광주지역에서 이번 대선에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유권자는 총 6,442명. 이들을 위한 ‘새내기 유권자 교육’도 병행되며, 투표 절차와 선거법 상 유의사항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초‧중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민주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가 각급 의회를 통해 확산될 계획이다. 더불어 의장단 협의회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학생 행동수칙 배포 등 다양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광주고등의회 최장우 의장(서석고 3학년)은 “의장단이 함께하는 실천을 통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 유권자의 참여가 건강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응원의 뜻을 밝혔다.
한편, 광주학생의회는 올해 총 4회의 협의회를 통해 초‧중‧고 교류 강화와 5‧18 기념행사, 교육감과의 대화 프로그램 등 학생 중심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