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이 만든 기회, 피로 쓰는 희망의 장학금”
2025-05-2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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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광주전남혈액원, 나눔장학금 2,000만 원 전달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과 광주전남혈액원은 최근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전남 지역 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장학금은 헌혈자가 기념품 대신 장학기금을 기부하며 조성된 것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헌혈이 생명 구호를 넘어 교육 지원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사례다.
혈액원은 지난 3년간 총 7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선발을 예고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헌혈의 의미를 알리고, 공동체 정신을 키우는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헌혈기부권 문화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교내 헌혈교육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한 번의 헌혈이 생명도 살리고, 배움도 지킨다”며, 이번 장학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