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마음을 잇다" 광주시교육청,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열어
2025-05-2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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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마음을 잇다" 광주시교육청,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열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교육청이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시민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본청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출근맞이 행사는 ‘세계를 잇는 마음,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직원들은 세계 수도 맞히기 퀴즈와 랜드마크 엽서 투어, 전통의상 체험 등으로 각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다양성과 포용의 의미를 되새겼다. 세계인의 날은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를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기 위해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광주시교육청은 매년 이를 기념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세계시민교육은 공감과 이해에서 출발한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평소에도 국제 이해교육에 힘쓰고 있다. ‘광주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수백 명의 학생들이 해외 교육기관을 탐방하고, K-컬처 및 5·18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도 강화하고 있으며, 언어 교육부터 심리 상담, 진로 멘토링까지 다각도로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름’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교육청의 지속적인 노력의 한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