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인데 벌써 인기가…스타벅스 프리퀀시, 오늘(22일)부터 시작 (+꿀팁)
2025-05-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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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이벤트 시작...'자망코'도 재출시
매년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이벤트가 오늘(22일)부터 시작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5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가방과 수건 등을 제공하는 '여름 e-프리퀀시 ‘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스타벅스 회원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스타벅스의 시즌 이벤트다. 미션 음료 세 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완성할 수 있다.
올해 공개된 굿즈는 '와이드 폴딩 체어'(그린·아이보리), '멀티플 백'(그린·아이보리), '트렌타월'(그린·아이보리·스트라이프·테라코타) 등 8종이다.

e-프리퀀시를 완성했다면 스타벅스 앱으로 증정품을 예약할 수 있다. 증정품은 한정 수량 제작돼 매장별, 일자별 선착순으로 예약 및 증정된다. 만약 모든 품목의 물량이 소진될 경우 톨(Tall) 사이즈 음료 무료 쿠폰 3장으로 대체 지급된다.
스타벅스는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고자 품목에 관계없이 한 개의 ID 당 첫 예약 포함 7일간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약증 바코드는 저장 후 양도하는 것도 가능하며 모은 프리퀀시는 선물로 주고받을 수도 있다. 만약 다 모으지 못할 땐 타인의 프리퀀시와 합쳐 완성하는 경우도 있다.
벌써 온라인에서는 프리퀀시 굿즈를 받았다는 후기와 함께 최저 가격으로 프리퀀시 이벤트를 완성할 수 있는 꿀팁들이 공유되고 있다.
한 누리꾼의 글을 살펴보면 스타벅스에서 가장 저렴한 에스프레소(3900원) 14잔을 주문해 일반 음료 프리퀀시를 완성한다. 여기에 개인 컵을 사용하면 한 잔 당 4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총 4만 9000원의 비용이 든다.
여기서 개인 컵을 사용하는 이유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외에도 한 잔당 44ml인 에스프레소 14잔(308ml)을 12oz 텀블러(355ml) 하나에 모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미션 음료는 가장 저렴한 망고 패션티(5600원) 3잔을 주문, 텀블러 할인을 받아 '총 6만 4600원에 17개의 프리퀀시를 완성하는데 성공했다'고 후기를 남겼다.
스타벅스 프리퀀시 이벤트는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매년 겨울과 여름 다이어리 등 굿즈로 고객 끌어모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타벅스의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과도한 소비 조장 등 부작용에 대한 그림자도 있다. 지난 2020년에는 프리퀀시 이벤트가 시작된 당일, 한 고객이 커피 300잔을 주문한 뒤 299잔을 남겨두고 가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고객은 커피 한 잔과 당시 증정품인 '서머 레디백' 17개를 받고 자리를 떠나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