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장애인 건강권 교육 진행
2025-05-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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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예비보건인~ 장애인을 얼마나 이해할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21일 본교 무등관 1207호에서 2학년 재학생 총 36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권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상실습에 앞서 반드시 학습해야 하는 필수 교육으로, 장애인의 건강 실태와 의료 접근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병원 이용 시 장애 유형에 따른 적절한 에티켓을 학습함으로써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교육은 현재 장애인 건강권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물리치료학과 이남기 교수가 맡아 진행하였으며, 광주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교육 내용에는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되는 장애인 차별 용어 ▲장애인의 개념과 유형 ▲장애인 인구 현황 ▲장애인의 건강 상태 ▲의료 접근성 ▲장애 유형별 병원 이용 시 에티켓 ▲장애인 건강권법 등이 포함되었으며 특히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발달장애, 청각장애 등 물리치료와 관련이 높은 주요 장애 유형을 중심으로 병원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상황과 그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교육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남○원 학생은 “장애 유형별로 내용을 이해하기 쉬웠고, 시각장애인 중에서도 전맹의 비율이 높지 않다는 점이나 청각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이 예상보다 크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며 “특히 장애 유형에 따라 지켜야 할 에티켓을 배울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고 앞으로 임상 현장에서 장애인을 만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