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미용과학부, 장성군 청소년 뮤지컬 공연 분장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미용과학부는 장성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 소속 동아리 ‘하랑’의 뮤지컬 공연에 참여해 무대 분장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무대 분장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공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학과 차원의 현장 활동이다. 학생들은 교내 실습 수업에서 배운 분장 기술을 바탕으로, 공연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분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미용과학부 재학생들과 김선형 학부장이 함께 참여했으며, 청소년 동아리 ‘하랑’이 준비한 뮤지컬 공연에 맞춰 배역별 캐릭터 메이크업과 분장을 담당했다. 학생들은 공연 콘셉트와 무대 조명, 의상 등을 고려해 메이크업을 진행하며 리허설과 본 공연에 맞춰 현장에서 세부 수정 작업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무대 상황에 따른 분장 표현 방식과 현장 대응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뮤지컬 공연 분장은 평소 수업에서 접하던 메이크업과 달라 새롭게 느껴졌고, 실제 공연에 참여해 보며 전공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다”며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여대 미용과학부 김선형 학부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메이크업 전공 분야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공연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감각을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과 특성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