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 골든크로스도 임박 (분석)
2025-05-22 16:37
add remove print link
코인게코 트렌딩 목록 상위에 이름 올리며 관심 집중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Pi Coin)이 대규모 물량 이탈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미국 시각)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X)에서 총 8600만 개가 넘는 파이코인이 인출됐으며, 이로 인해 파이코인 가격은 한때 전일 대비 11% 상승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을 자극하며, 일종의 공급 쇼크(Supply Shock)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출금은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전략적 공급 제한 시도라는 해석을 낳았다.
실제로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인출 사태를 '강수(power move)'로 표현하며, 대형 보유자들이 가격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유통 물량을 제한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파이코인은 코인게코(CoinGecko) 트렌딩 목록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파이코인의 이동평균선(EMA)에서는 단기선이 장기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 형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는 상승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기술적 신호로, 실제로 골든크로스가 확정될 경우 파이코인은 0.96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저항을 넘는다면 1.30달러, 더 나아가 1.67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만약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매수세가 약화될 경우 파이코인은 0.66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이 선이 무너지면 0.57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향후 며칠간의 움직임이 파이코인의 중기 흐름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비인크립토 등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여전히 메인넷 출시, 주요 거래소 상장, 실 사용성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그러나 이번 공급 쇼크와 기술적 상승 신호가 맞물리면서 단기적인 주가 흐름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