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주한미군 4500여 명 괌 등 재배치 검토
2025-05-2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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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트럼프에게 전달되지 않았으며 여러 대안 중 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 명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2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복수의 국방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현재 약 4500명의 주한미군을 인도태평양 내 괌 등 다른 기지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제안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비공식 정책 검토의 일환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제안은 아직 대통령 책상에 전달되지는 않았으며 여러 대안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주한미군 감축 논의가 있냐'는 질문에 국방부 대변인은 "발표할 정책은 없다"라고 답했으며 피트 응우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라고만 밝혔다.
미 고위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과 미국의 군사 지원 지속 여부가 명확해진 뒤 주한미군 병력 수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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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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