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0만 돌파…'가장 보고 싶은 영화' 압도적 1위 기록한 화제의 영화

2025-05-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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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불가능이란 없다, 미션 임파서블의 질주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5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예매율과 좌석 점유율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중이다. 설문조사에서도 20.6%의 지지를 받아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고편 중 한 장면. / 유튜브 'ParamountKR'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고편 중 한 장면. / 유튜브 'ParamountKR'

해당 조사는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5월 셋째 주에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경쟁작들을 큰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전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2023)과 함께 하나의 서사를 완성하는 구조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영화는 자가 발전을 통해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한 인공지능 '엔티티'에 맞서, IMF 요원 에단 헌트가 인류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임무에 나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연출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맡았으며, 톰 크루즈 외에도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빙 라메스 등이 출연했다.

이날 기준으로 이 영화는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며, 누적 관객수는 115만 명을 돌파했다. 전날 8만4495명이 관람했으며, 이날 오전 기준 예매 관객 수는 약 18만2100명에 달한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주말에는 2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흥행세는 시리즈 전작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데드 레코닝'은 406만 명, '폴아웃'은 658만 명, '로그네이션'은 612만 명, '고스트 프로토콜'은 750만 명, '미션 임파서블 3'는 512만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이번 작품도 전작들처럼 장기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흥행은 단순한 인기 시리즈의 연장선이 아니라, AI라는 현대적 위협을 소재로 한 서사의 무게감, 주연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 그리고 대규모 제작비로 완성된 스케일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이 작품은, 올여름 극장가를 대표할 영화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같은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영화는 9.4%를 기록한 '소주 전쟁'이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국내 소주 기업 '국보'를 지키려는 재무이사와 이를 인수하려는 글로벌 자본의 대결을 그린다. 유해진과 이제훈이 주연을 맡았으며, 실시간 예매율 4위에 올라 관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3위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파과'로, 은퇴를 앞둔 여성 킬러와 정체불명의 젊은 킬러 간의 심리전을 그린다. 현재까지 5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박스오피스 6위, 좌석 점유율에서도 4위를 유지 중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36번째 작품 '썬더볼츠'는 6.1%로 4위를 기록했다. 기존 슈퍼히어로들과는 다른 성격의 안티히어로 팀이 주축이 된 액션 블록버스터로, 박스오피스 7위, 좌석 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해피해피'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프리 폴' '366일' '하이파이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피앰아이가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1.39%p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은 20~50대 남녀 5000명으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는 설문 대상에서 제외됐다.

유튜브, 현이버스: Movie Planet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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