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예술도 현장의 목소리부터”… 민주당, 세종서 정책 간담회

2025-05-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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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협회 “시장 신뢰 위한 제도 보완 필요” 정책 제안
예술인 “선별 아닌 시작 지원”… 이재명 ‘K-컬처’ 공약에 기대감

민주당, 세종서 정책 간담회 / 민주당 세종선대위
민주당, 세종서 정책 간담회 / 민주당 세종선대위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선거대책위원회가 지역 사회 각계각층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공약 실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공인중개사와 예술산업 종사자들이 지역 현안과 정책 제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22일 열린 간담회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회(회장 김동호)와 세종 예술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김동호 회장은 공인중개사를 “부동산 시장의 연결자이자 안전장치”라고 설명하며, ▲법정 단체 전환 ▲등기부 등본 무료 발급 ▲권리금 명문화 등의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이에 강준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부동산은 국민 자산 형성의 핵심이자 국가 경제의 중추”라며, “세종시는 국가 비전의 중심지로서 그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서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부동산 정책은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5극 3특’ 구상 속에서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술산업 종사자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예술인의 생계 위기와 관련 지원 정책의 현실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성과 중심 선별 지원보다는 창작 초기 단계 예술인을 위한 ‘마중물 정책’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국가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예술인들은 이재명 후보의 ‘문화강국 K-컬처’ 공약과 ‘K-문화강국 위원회’ 출범을 언급하며, 실효성 있는 지속적 지원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이에 강준현 위원장은 “문화는 도시의 품격과 직결되는 요소”라며 “예술 현장의 제안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선대위는 “앞으로도 다양한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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