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한국 축구대표팀, ‘이 나라’와 국내서 7월 격돌
2025-05-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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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홍명보호, 7월 15일 일본과 맞대결
홍명보호가 오는 7월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의 일정과 개최 도시를 23일 공개했다.

대회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 수원, 화성 3개 도시에서 열린다. 남자 대표팀 경기는 모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여자 대표팀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나뉘어 치러진다.
동아시안컵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건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원래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22년 일본에서 개최됐고, 당시 일본이 남녀부 모두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 남자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예선 1위)이 출전한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중국과 개막전을 치르고, 11일에는 홍콩, 15일 일본과 맞붙는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두 경기가 연달아 열린다.
여자부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경쟁한다. 원래 예선 1위였던 북한은 참가를 포기했고, 대신 대만이 출전한다. 경기는 9일, 13일, 16일 진행되며 하루 2경기씩 열린다. 한국은 9일 중국, 13일 일본, 16일 대만과 맞붙는다. 13일 일본전은 K리그 수원삼성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대회 입장권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동아시안컵에 앞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경기를 6월 6일과 10일에 치른다.
한국은 현재 B조 1위(승점 16점)로 2위 요르단(승점 13점), 3위 이라크(승점 12점)에 앞서 있다. 승점 1점만 추가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홍명보호는 6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이라크와 9차전을, 10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10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6월 A매치 소집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