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 제2 중앙경찰학교 공약 관련 해명 촉구
2025-05-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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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아산·남원 동시 유치 공약에 “중복 논란, 신뢰 훼손” 지적
“공약의 명확성·책임 있는 입장 표명 필요”… 4개 요구사항 제시

[충남=위키트 리 양완영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다.
공약 중복 논란과 지역 간 형평성 문제를 중심으로 유권자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요구한 것이다. 국민의힘 충남도당(대변인 신미진)은 23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충남 아산과 전북 남원 두 지역 모두에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약속한 점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러한 중복 공약이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고, 공약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아산은 경찰대학과 경찰교육원이 집적된 경찰 교육의 중심지로,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는 오랜 지역 염원이었다”고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 측에 다음과 같은 네 가지를 요구했다.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지역에 대한 명확한 입장 발표 ▲중복 공약의 경위 설명 ▲충남도민에 대한 공식 사과 ▲아산 지역 국회의원들의 입장 표명이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공약은 유권자 신뢰의 기초이며, 단순한 선거 전략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한 분명한 해명과 책임 있는 조치를 통해 공약의 진정성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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