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 암호화폐 파이코인 선물 상품 크라켄 상장 후 2가지 주요 업데이트 진행
2025-05-25 14:13
add remove print link
파이 코어 팀, 공식 블로그 통해 발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프로젝트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주요 기능 업데이트와 함께 생태계 확장을 발표했다.
이번 소식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파이코인(PI·Pi Coin)의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상품을 상장한 것과 시기가 맞물리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는 파이 코어 팀(Pi Core Team, PCT)은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두 가지 핵심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는 메인넷 에코시스템 인터페이스에 다섯 개의 새로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통합한 것이고, 두 번째는 커뮤니티 사용자를 위한 계정 복구 방식 개선이다.
이번에 통합된 애플리케이션은 스네이크 게임을 포함한 게임형 앱, 전자상거래 앱, 파이코인의 온체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정보성 앱들이다.
파이 코어 팀은 이들 앱이 앱 완성도, 유틸리티 평가, 생태계 정책 준수 등 여러 기준을 통과해 메인넷에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진입할 개발자들에게도 명확한 기준과 프레임 워크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두 번째 주요 업데이트는 계정 비밀번호 재설정 흐름 개선이다.
기존의 복구 방식 외에 신뢰할 수 있는 이메일을 사전에 등록해 둔 사용자는 이메일을 통해 직접 비밀번호 재설정 링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파이 코어 팀은 이 방식이 접근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커뮤니티 사용자에게 더 간편하고 비용 효율적인 복구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파이코인 무기한 선물 상품을 최대 20배 레버리지로 상장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롱(매수) 또는 쇼트(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크라켄의 선물 시장은 360개 이상의 마켓과 40개 이상의 담보 자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물 상장은 파이코인의 유틸리티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파이코인은 이미 OKX 거래소에 현물로 상장돼 있으며, 커뮤니티는 바이낸스(Binance), 바이빗(Bybit),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주요 거래소 상장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
다만, 바이빗의 최고경영자 벤 저우(Ben Zhou)는 과거 인터뷰에서 파이 네트워크를 사기로 간주하며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5일(한국 시각) 오후 2시 기준 파이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15% 하락한 0.7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