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 혐의 재판 6월 17일 시작

2025-05-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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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오후 2시 문재인 전 대통령 사건 공판준비기일 진행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다음 달 17일 오후 2시 문재인 전 대통령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다음 달 17일 오후 2시 문재인 전 대통령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다음 달 17일 오후 2시 문재인 전 대통령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잡는 절차다.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전주지검은 지난달 24일 문 전 대통령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와 주거비 2억여 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이스타항공의 해외 법인격으로 이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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